그동안 저희가 직접 만들어온 40여 개의 테마로 수많은 모험을 펼쳐주신 여러분께, 이제는 직접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도구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Tales Maker를 공개합니다.
창작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저희는 AI, 문학, 그리고 게임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왔습니다. '공작가의 딸은 연애하고 싶다'부터 'Space Legend'까지, 각각의 테마를 만들 때마다 저희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세계를 설계하는 일. 고정된 스토리가 아닌 무한히 진화하는 가능성을 심어놓는 일. 캐릭터에게 단순한 대사가 아닌 진짜 영혼을 불어넣는 일.
이 과정이 너무나 즐거웠고, 창조의 희열이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이 즐거움을 우리만 느낄 게 아니라,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Tales Maker의 철학: 창작의 즐거움
많은 창작 도구들이 "파워풀함"이나 "전문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Play Maker와 Universe Maker를 만들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창작 과정이 즐겁지 않으면, 좋은 작품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Tales Maker의 핵심 철학은 단순명료합니다: “창작 과정이 즐겁도록 한다”
12만자에 달하는 프롬프트를, 마치 레고 블록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재밌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브레인스토밍, 캐릭터 개발, 프롬프트 최적화 등을 도움 받을 수 있는 AI Assistant, “닉시”가 있기 때문에 막힘없이 창작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에 관해 자연어로 디렉팅만 해주면, 실제로 그렇게 동작합니다.
“여기서 이 오디오를 틀어, 여기서는 이 이미지를 보여줘.” 같은 말을 테일즈 AI가 이해하고 정확한 상황에 연출을 합니다. 가능한 특수 연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 비디오 출력
BGM / 효과음 재생
날씨 효과 재생 - 비, 눈, 안개 효과
주사위 굴리기
이 연출을 AI Agent에 추가하는 작업을 효율화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 많은 연출을 빠르게 추가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캐릭터챗을 넘어, 월드챗으로
Beta 기간동안 제작에 참여할 분들을 구하고자 했습니다. 이때, 캐릭터챗 창작자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조사 결과 기존 캐릭터챗 서비스 이용자들에게서 다음과 같은 니즈를 파악했습니다.
“입력할 수 있는 토큰이 너무 적어, 내 세계관을 넣기엔 어렵다. 그래서 묵혀둔 세계관이 많다.”
랜덤테일즈는 기존 서비스들이 최대 1만자 지원하는 것을 훨씬 넘어 12만자를 지원하여, 소설책 한 권 분량의 세계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소구했습니다. 그래서 묵혀둔 작품들을 테일즈로 만들어보는 것을 권했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뒷이야기부터 세계의 역사, 마법 체계, 정치 구조까지.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어요”라고 하니, 좋아하지 않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100분이 신청해주셨습니다. 그 중 75%가 이미 캐릭터챗을 제작해본 경험이 있었던 분들이었습니다. 저희 커뮤니티 카톡방에 모두 초대하여, 지금도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갈 미래
저희가 40개의 테마를 만들며 느꼈던 그 즐거움을, 이제 여러분이 직접 느끼실 차례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여러분이 만든 세계들이 서로 연결되어 거대한 멀티버스를 이루는 날이 올 거예요.
그날을 꿈꾸며, 오늘 Tales Maker를 공개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체험해보세요.
